유모차를 뭘사야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ㅠㅠ

디럭스냐 절충형이냐 많이 고민했는데

백화점 가서 끌어보니 마음에 드는건 디럭스러였어요..

근데 판매하시는 분들이 겨울아기로 하니 그러면 3월 4월까지는 못나간다고

디럭스는 무겁다고 절충형사는걸 추천한다고 하셔서

거의 80프로 정도 마음이 절충형유모차로 기울어져 있다가

한번 사고 싶은건 사야되는 성격이라 ...제일 먼저 봤었던

오르빗 g5으로 결정했어요!

남편이 키가 185라서 절충형유모차는 끌기에 작은 느낌이 있었는데

오르빗 유모차가 좀 큰편이라서 그런가 딱 맞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162인 저한테는 약간 큰 느낌이지만 핸들링이 좋아서 끌 때 부담은 안가더라구요.

색상도 딸아이라서 베이지색이 가장 끌렸지만..

칠칠맞은 성격상 분명 뭘 흘릴꺼라고 남편이 극구 반대해서 버건디 색상으로 샀는데

실제로 보니까 은근 고급스럽고 검정보다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조립도 생각보다 쉬웠고 근데 확실히 절충형이랑 비교해봤을때는 무겁긴 무겁더라구요.

아이가 편하게 탈거 생각하면 1년 2년은 디럭스 태워도 후회는 안할 것 같아요!

일단 그리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컵홀더도 주시고 과자통도 주시고 가격도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첫 유모차는 솔직히 중고를 사거나 욕심안부리려고 했는데

막상 실제로 보게되니 그런 다짐이 무너져서 흐흐

저렴한 가격에 이쁜 유모차 사서 기분 무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