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살 때는 정품으로 살까 했는데, 쓰다 보면 가구들이 어차피 흠집 나고,

헐값에 나눠 주거나 정리하게 돼서 그냥 리퍼로 샀어용.

그래도 막상 처음 받을 때는 새것 같은 리퍼로 오길 바라는 마음이 들거든요.

포장은 매우 잘 돼서 오는데, 곧바도 흠집 찾아보기에 돌입...ㅋㅋㅋ

흠집난 부분은 사진에 보이는 정도였어요.

처음에는 물건 받고서 아 그냥 새걸로 살걸 그랬나 재고 얼마 없을 때 사서

완전 새것 같진 않네 ㅜ.ㅜ 했는데요

지금은 사용한 지 꽤 돼었는데 흠집이고 뭐고 그냥 밥 먹는 거 1층 2층 열심히 닦기 바쁩니다 ㅋㅋㅋㅋ

엄청 튼튼해서 만약 둘째를 낳게 된다면 계속 쓸 수 있을 거 같고,

이제 13개월인데 자꾸 일어서서 기어 나오려고 해요.

안전벨트 귀찮아서 안 채우고 처음부터 썼는데(밥풀 찐득 거리고 계속 깨끗이 쓸 자신이 없어서)

앉아! 하면 앉아서 밥 먹는 훈련을 해 놔서 괜찮네용

울면 밥 준다고 해도 계속 울던 아기인데

식탁의자에 앉혀 두면 밥 주는 건줄 알고 안 울고 기다립니당.

책도 가끔 앉아서 보긴 하지만

주로 밥 먹는 용도로 쓰고요.

벨트 끼우는 홈 부분에 음식이 끼는 거 말고는 편하게 잘 쓰고 있어용.

무엇보다 튼튼하고 고급져서 좋아용.

까페 어딜 가나 흔히 보이는 이케* 식탁의자 안 사고

이거 사길 잘 했어요. 친정 어머니도 영상통화로 보실 때마다

잘 앉아서 밥 먹는 거 보고 엄청 기특해 하시고,

안 돌아다니니까 엄마 허리도 안 아파요.

부스터를 식탁 의자에 연결해서 쓰는 건 줄도 모르고 바닥에 앉혀서 먹다가

자꾸 탈출하고 도망 다녀서 힘들었거든요 ㅎㅎㅎ

암튼 강추합니당 !

지역 맘까페에 가끔 무료나눔하거나 저렴하게 파는 분들 거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튼튼하다!  이거에요. 인기 엄청 많던데...ㅋㅋ

좋은 기회에 좋은 가격으로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