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첫번째 카시트가 브라이택스 갤럭시2였어요.
솔직히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답니다. 제 기준에서 설치가 너무 어렵고 불편했거든요.그래서 큰 아이 다음 카시트는 다른 브랜드꺼 샀었어요.
그런데 둘째의 세컨드 카시트는 다시 브라이택스로 돌아왔네요. 제가 어드밴스픽스4 카시트를 선택한 세 가지 이유.

1.뭐니뭐니해도 카시트 전문 브랜드 브라이택스.
여기저기 비교해봐도 안전성 면에서 따라올 자가 없더군요. 측면 충돌 완화해주는 SICT쿠션, 어른 벨트 맸을 때 밑으로 미끄러지는 것 방지해주는 시큐어 가드 등 차별화된 안전장치들이 마음을 끌었어요. 받아보니 프레임도 정말 견고합니다.

2.둘째가 아직은 21개월이라 토들러+주니어 모드가 둘다 가능한 카시트가 필요했어요. 그런데 브라이택스 어드밴스픽스4는 주니어 모드 전환이 정말 간단하고 편합니다. 5점식 벨트 뺄 필요없이 등받이 시트 뒤로 숨겨주고 벨트버클도 뒤집어서 시큐어가드로 바꿔주면 끝! 벨트나 부품 빼서 따로 보관하는 거 귀찮고 번거롭잖아요. 이렇게 자체적으로 그때그때 변환이 가능하니 너무 좋았어요.
아이소픽스 일체형으로 갤럭시2보다 설치도 한결 간편해졌구요.

3.설 연휴에 카시트 타고 3시간 이동했습니다. 타자마자 스르륵 잠들더니 꼼짝도 안 하고 바른 자세로 이동 내내 편하게 잘 자더라구요. 앉은 채로 3단계 각도 조절 가능해서 최대한 기울여줬더니 목 꺾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나 바른 자세로 잘 앉아서 잤어요.

안전성, 편리함, 편안함 모두 갖춘 완벽한 카시트입니다. 매우 만족입니다.
아쉬운 것이 없지는 않아요. 5점식 벨트 버클 채울 때 오른쪽 왼쪽 따로 끼우는 거 안 되고 두 개를 모아서 한 번에 끼워야해요. 평소엔 괜찮은데 아이가 안 타려고 버둥거릴 때는 조금 힘들겠다 싶었어요.그리고 12세까지 사용가능이라 되어있는데 아주 마른 아이가 아니라면 어려워보입니다. 어깨 확장은 안 되는 모델이라...어차피 저는 12세까지 생각하고 산 건 아니라서 괜찮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