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ml 젖병을 이미 너무 잘 쓰고 있어서 이번에 260ml짜리를 주문했어요. 조리원에서 받은 젖병을 쓰면 게워냄도 많고 배가 아픈지 끙끙거리는 때가 많았는데 유미젖병쓰고서 게워냄도 적어지고 끙끙거리는 것도 줄었어요.

공기순환구멍이 있는 다른 젖병도 써봤는데 매번 수유할 때마다 구멍찾아서 위로 가게 해야 하니까 밤 수유 때 생각보다 귀찮더라구요. 유미젖병은 공기순환을 해주는 회색링을 따로 끼워야 해서 좀 귀찮지만 위아래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처음에 회색링 안 끼우고 수유하는 바람에 분유파티 몇 번 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디자인도 곡선으로 예쁘고 깔끔해요. 세척하기도 좋구요. 눈금표시가 30ml 단위로 되어 있어서 외국분유 먹이고 있는데 계량하기 좋구요. 30ml 표시 안되있는 젖병도 있는데 유미젖병은 있어서 추가로 조금만 더 타서 먹이거나 남은 분유 측정하기 편리해요. 눈금도 까만색이라서 밤수유할 때 눈에 잘 들어와서 밤수유 전용으로 유미젖병만 사용하게 되네요.

단점이라면 나중에 스트로우컵으로 호환해서 사용이 안된다는 것이에요. 젖병으로만 사용하고 버려야 하는게 아쉽네요. 나중에라도 뭔가 생기면 좋게는데..
암튼 그래도 전 앞으로도 유미젖병 계속 사용하려구요.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고 있답니다 ㅋㅋ 유미젖병은 사랑입니다♡